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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movie 25 영화소개 (2026.03.04)

작성일 26-02-2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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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movie 25 (2026.03.04)

 

이창 Rear Window 1954

미국 미스테리 스릴러  

 

감독: Alfred Hitchcock 

각본: John Michael Hayes

원작: Cornell Woolrich

(Short story "It Had to Be Murder" 1942)

주연: James Stewart (Jefferies)

Grace Kelly (Lisa)

상영: 1954 Venice Film Festival

개봉: 1954.9.1 (한국 1957.2.24)

 

모든 사람에게 내재되어 있는 관음증을 소재로 삼았다. 이 영화는 ‘현기증 Vertigo 1958’, 

싸이코 Psycho 1960’와 함께 엿보기 3부작이자 가장 적극적인 엿보기 소재 영화이다.

주인공 Jefferies는 처음부터 끝까지 방안에만 있고 게다가 다리를 다쳐 걷지도 못한다.

화면도 주인공의 방과 그 방 밖에 펼쳐지는 풍경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내레이션이 없으니, 주인공은 대체로 표정으로 모든 감정을 표현하고, 조연들과 대화를 좀 곁들일 뿐이다.

Jefferies가 쌍안경과 망원렌즈 달린 카메라로 이웃을 관찰하는 관음증을 연상케 하는 장면을 통해 다양한 이웃들의 모습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했다. Hitchcock은 적절한 유머코드를 통해 긴장과 이완을 반복하며 관객의 집중력을 높였다.

원제는 Rear Window인데, 한국어 제목인 이창이 뒷창문을 가리키기에 원제의 의미를 충실히

반영하고 있긴 하다. 하지만 한국에서 이창이라는 단어 자체는 이 영화를 제외하면 용례가

거의 없을 정도로 극히 낯선 표현이다. 사실 이창(うらまど)은 원래 일본에서 개봉할 때

붙인 타이틀인데 한국 업자들이 고스란히 표절한 것이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한국 업자들이 서양 영화들을 수입할 때 타성적으로 일본 개봉명을

베끼는 관행이 있었다. 이창 말고 이런 2음절 한자어 조합으로 L'Avventura(じょう,

정사), Blow-up(よくぼう욕망), Love Is a Many-Splendored Thing(じょう,

모정), Notorious(めい오명), Pépé le Moko(ぼうきょう, 망향), Three Coins in

the Fountain(あいいずみ, 애천), Waterloo Bridge(あいしゅう, 애수) 등이 있다.

 

촬영 Set를 위해 실제로 스튜디오에 31채의 아파트 세트를 만들어 촬영했다. 이 중 12채는

완전하게 가구를 갖추었다. 스튜디오 천장 때문에 아파트를 올릴 수 없자, 스튜디오 바닥을

뜯어 파내고 지하에 1층과 안뜰을 만들었다. 이들은 한 덩어리로 수도와 전기가 설치된 초

거대 실내 세트였다. 춤추는 여인을 연기한 Georgine Darcy는 자연스러운 연기를 위해서

실제로 그 세트를 집삼아 어느 정도 살았다.

 

원작자 Woolrich는 소설 집필 당시 실제 아파트에 살았는데, 작품 소재를 찾아보려고 집

밖을 둘러보다가 영감을 얻었다. 그리고 영화에서 아파트는 감옥같다. 각각의 독립된 가구는 거대한 교도소의 감방처럼 보이며, 이웃들을 지켜보는 Jefferies는 교도소의 간수같다. 아파트

주민들은 한건물에 살지만, 옆집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무도 모른다. 옆집에서는 사람이

죽어 나가는데 아무도 모르고 있다가, 개 한 마리가 죽어 비명을 지른 여인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뛰쳐나와 관심을 기울인다. 현대인의 무관심과 소외의 실상을 드러내는 대목이다.

 

참고: https://m.blog.naver.com/kimuchangmovie/222658759669 naver blog 김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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