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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movie 07 영화소개 (202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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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movie 07 (2024.9.4)
Living 2022 (리빙: 어떤 인생)
감독: Oliver Hermanus
주연: Bill Nighy
각본: Kazuo Ishiguro
삽입곡: 스코틀랜드 민요 'Rowan Tree'
2022년 개봉한 영국의 드라마 영화
(국내개봉: 2023년 12월 13일)
매일 정해진 시간에 기차를 타고 집과 직장을 오가며
기계처럼 반복적인 일상을 살던 런던시청 공무원 윌리엄스 씨는
자신에게 살날이 불과 몇 달밖에 안 남았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난생 처음으로 인생을 즐겨 보기로 결심한 그는
바닷가 휴양지에서 술과 노래에 취해 보기도 하고
직장 동료였던 마거릿과 값비싼 레스토랑에 가보기도 하며
남은 시간을 만끽하고자 한다.
그러던 그는 문득 사무실 책상에 먼지 쌓인 채 놓여 있던 서류 하나를 생각해 내고,
남아있는 나날을 보낼 생애 가장 찬란한 선택을 하게 되는데…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가즈오 이시구로는 자신이 평생 사랑해 온 거장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1952년 영화 <이키루>를 원작으로 기획부터 캐스팅 그리고 각본까지 담당하며 열정을 쏟았다.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소설 「이반 일리치의 죽음」에서 영감을 받은 <이키루>는 이렇게 1950년대 런던을 배경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수상내역
2023 런던비평가협회상(London Critics' Circle Film) - 영국남우주연상(빌 나이)
2022 미국비평가협회상(National Board of Review) - 독립영화 톱10
LA비평가협회상(Los Angeles Film Critics Association) - 남우주연상(빌 나이)
어떤 인생을 살것인가. 요즘 같이 쌀쌀하고 삶에 현타(뭔가 노력해도 소용없다는
허무감이나 인생무상)를 느끼는 시즌에 보기 딱 좋은 영화
The Rowan Tree - Scottish Folk song
Oh rowan tree, oh rowan tree,
Thou'lt aye be dear to me
Entwined thou art wi' mony ties
O' hame and infancy.
Thy leaves were aye the first of spring
Thy flowers the simmer's pride
There wasna sich a bonnie tree
In a' the country side.
Oh! Rowan tree.
How fair wert thou in simmer time
Wi' a' thy clusters white;
How rich and gay thy autumn dress,
Wi' berries red and bright!
On thy fair stem were mony names
Which now nae mair I see,
But they're engraven on my heart,
Forgot they ne'er can be.
Oh! Rowan tree.
We sat aneath thy spreadin' shade,
The bairnies round thee ran,
They pu'd thy bonnie berries red,
and necklaces they strang;
My mother, oh! I see her still
She smil'd our sports to see,
Wi' little Jeannie on her lap,
and Jamie at her knee.
Oh! Rowan tree.
And there arose my father's pray'r
In holy ev'ning's calm,
How sweet was then my mother's voice,
In the Martyrs' psalm!
Now a' are gone! we meet nae mair
Aneath the rowan tree,
But hallow'd thoughts around thee twine,
O' hame and infancy.
Oh! Rowan tree.
오, 마가목이여!
오, 마가목이여
항상 사랑할거야
네 가지들은 내 고향과
어릴 적 추억이지
잎들은 항상 봄의 전령이였고
꽃은 여름을 뽐냈어
시골에서 너처럼 아름다운
나무는 없었지
여름엔 청초한 흰 꽃송이
가을엔 붉고 밝은
열매로 풍성했네
우아한 몸통에 새겨진 이름들
더 이상 보이지 않지만
내 가슴에 새겨져 있어
잊지 못하네
우린 드넓은 그늘에
앉아 있었고
아이들은 주번에서 뛰어 놀며
붉은 열매를 따서
목걸이를 만들었어
어머니는 여전히 보이네
지니와 제이미를
무릎에 앉히고
우리 놀이에 웃음 짓는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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