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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지회 소식
    아름다운 항구도시 ‘여수’

    10-18

  • 광양

    여수의 중심가에서 10분쯤 가다보면 오동도가 보이는데입구에서 방파제 길을 따라 15분 정도 걸으면 도착한 곳이 오동도이다.

     

    오동도 방파제 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바 있을 만큼 운치가 있고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동백을 이야기하면 가장 먼저 여수 오동도가 떠오른다는 섬이다.

     

    섬 전체를 이루고 있는 3천여 그루의 동백나무는 1월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여 3월이면 만개하는데자산공원에서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오동도는 한 폭의 그림처럼 그 경관이 일품이고돌산도까지 연결된 케이블카를 탈 수 있는 곳이 또한 자산공원이다.

     

    오동도는 육지와 연결된 방파제 길이가 768m로 입구에서 동백열차를 타거나 걸어서 섬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섬에 들어서면 방파제 끝에서 중앙광장으로 연결된 큰길 옆으로 오동도 정상으로 오르는 산책로가 나있어서 산으로 오를 수도 있고등대까지 가려면 입구에서 자전거를 빌려 타고 다녀오는 방법도 있다.

     

    오동도에는 전설이 두 가지 있는데고려 말 오동도에 오동나무가 많아 열매를 따 먹으러 봉황이 날아든다는 소문을 듣고 공민왕이 오동나무를 베어버리라고 명하였다는 전설과아름다운 여인이 도적떼로부터 정절을 지키기 위하여 벼랑 끝에 몸을 던지자 뒤에 이 사실을 알게 된 남편이 산기슭에 정성들여 무덤을 만들었는데 북풍한설이 내리는 그 해 겨울부터 눈이 쌓인 무덤가에 동백꽃이 피어나고정절을 상징하는 시누대가 돋아났다고 하여 동백꽃을 '여심 화라 부른다는 전설도 있는 곳이다.

     

    한편 여수는 1948년 10.19사건으로 기억되는 14연대 유적지나 여수군 인민대회장만성리 학살형제묘 등의 아픈 역사를 가슴에 품고도 있지만그 실상을 벗겨서 아픔을 치유하고먼 미래를 향하여 나아가는 아름다움의 상징인 여수가 될 것이라고 본다.

     

    여수는 주위에 섬도 많고 광양을 중심으로 한 만()으로 형성되어 그 활용도를 살려 여수 국가산업단지가 형성되어있고광양제철소가 있어서 천혜의 공업입지를 두루 갖춘 고장이며여수 엑스포를 치른 저력이 있으므로남해군과 주위의 섬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항구도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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